[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케이윌이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16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케이윌은 전날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그레이트 코멧' 공연을 끝으로 약 3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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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타쉽 제공 |
케이윌은 소속사를 통해 "'그레이트 코멧'이라는 작품의 초연부터 재연까지 맡게 된 것이 큰 영광이다. 3개월 동안 공연하는 내내 행복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덕분에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응원해 주시고 공연을 보러 와주신 관객분들,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작품을 통해 인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더불어 케이윌은 6년 만에 컴백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오는 20일에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All The Way)’를 발매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미국 유명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대표작 ‘전쟁과 평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이머시브 뮤지컬이다. 케이윌은 극 중 부유한 귀족이지만 사회에서 겉돌며 우울과 회의감 속에 방황하는 캐릭터 '피에르' 역으로 활약했다. 그는 아코디언과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관객에게 감정을 전달했고 방황하는 캐릭터의 진수를 보여줬다.
'그레이트 코멧' 초연부터 쭉 '피에르'를 연기한 케이윌은 섬세한 연기력으로 인물의 변화를 깊이 있게 묘사하며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앞서 2016년과 2018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콰지모도 역으로 출연해 큰 관심을 받은 케이윌은 해당 작품으로 제11회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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