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이 홍콩‧싱가포르의 글로벌 투자기관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아시아 역내 거래소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17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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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보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
정 이사장은 지난달 도쿄‧뉴욕에 이어 아시아 주요 금융허브인 홍콩(오는 18일) 및 싱가포르(오는 20일)에서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K-ValueUp Global Roadshow)'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KRX가 홍콩에서는 모간스탠리와 싱가포르에서는 JP모간과 공동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에서 정 이사장은 한국 증시에 참여하는 주요 외국인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의 시행과 그간의 경과를 설명한다. 나아가 세계적 규모의 기관투자자 미팅 등을 진행하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 밖에 홍콩‧싱가포르 소재 국내 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해외 현지에서도 우리 자본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기관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이를 모멘텀으로 우리 증시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시장참가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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