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기업 부담을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
|
▲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이정식 장관은 이날 오후 종로숲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을 만나 육아지원제도 및 기초노동질서를 직접 안내하고, 제도 활용에 어려운 점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이같이 말했다.
고용부는 어린이집과 복지센터, 중소병원 등 여성 다수 종사 업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주간 육아지원제도 활성화 및 기초노동질서 준수 분위기 확산을 위해 '현장 예방점검의 날(제2차)'을 운영한다.
이번 현장 예방점검의 날은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육아지원제도(근로자, 사업주)와 사업 운영에 꼭 필요한 근로계약서 작성 등 기초노동질서에 대해 집중적 홍보와 현장 지도를 실시함으로써 일·육아 양립 여건을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노동권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예방점검의 날 기간 중 전국 49개 지방노동관서 근로감독관은 약 4500여개 사업장의 근로자와 사업주를 직접 만날 계획이다.
이정식 장관은 "정부는 일하는 부모가 좀 더 수월하게 자녀를 양육하도록 하고, 중소기업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근로자는 필요한 제도를 적기에 사용하고, 사업주도 꼭 받아야 할 지원을 적기에 받아 부담을 덜면서,사업장 내에 문화와 인식이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