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현대건설은 경기 이천시 일대 중리신도시현대지역주택조합, 중리신도시현대지역주택조합2 사업인 '힐스테이트 이천역'을 7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60~136㎡, 총 18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3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60㎡ 137가구 △60㎡S 171가구 △74㎡ 386가구 △84㎡ 602가구 △84㎡S 515가구 △126㎡P 3가구 △127㎡P 1가구 △136㎡P 7가구다. 일반 분양 기준으로는 △60㎡ 29가구 △60㎡S 34가구 △74㎡ 91가구 △84㎡ 76가구 △84㎡S 76가구 △126㎡P 3가구 △127㎡P 1가구 △136㎡P 4가구다.

단지는 도보로 경강선 이천역 이동이 용이하다. 경강선은 분당·판교에서 여주를 오가는 수도권 남부 철도교통 핵심 노선이다. 이천역에서 이매역까지 33분, 판교역까지는 38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비롯해 동탄~용인~이천을 잇는 '반도체선’은 남사 반도체국가산업단지와 원산 반도체클러스터, 이천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경강선·중부내륙선과 함께 고속철도와 광역철도망을 갖춘 핵심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성남～장호원간 전용도로 개통' 등 호재도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이천시 증일동 일대는 이천역세권 개발의 중심지다.

이천시는 이천역과 신둔도예촌역, 부발역 등 3개 역에 대해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3개 역 중 이천역은 ‘상업’을 주요 테마로 중리택지지구 및 역세권 등 시가지 수요를 고려한 상권 조성을 추진 방향으로 잡고 있다. 여기에 바로 북쪽에 인접한 중리택지지구 개발이 맞물리면서 양 구역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는 SK하이닉스 본사를 비롯해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AT 세미콘, 팔도 등 다수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이 있다.

단지는 약 20% 수준 건폐율로 넓은 동간 간격을 확보했다. 다양한 특화 조경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남측향 위주 단지 배치와 전 가구 4베이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타입별로 현관창고, 드레스룸, 펜트리, 알파룸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또 다양한 마감 및 평면 옵션 제공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타입별로 살피면 60㎡, 60㎡S, 74㎡ 타입에는 건식 세면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74㎡ 타입에는 가드닝, 홈바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거실 발코니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 커뮤니티에는 실내체육관, 힐스 라운지(카페)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H 아이숲(놀이공간), 작은도서관, 독서실, 어린이집, 골프연습장, 피트니스‧GX룸, 샤워, 경로당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도 배치했다.

힐스테이트 이천역 입주예정 시기는 2026년 7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