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19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서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2024년 한·중 공동치어방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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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2년 7월에 목포에서 개최된 한중 치어방류행사 모습./사진=해수부 |
한·중 공동치어방류는 양국이 서해의 수산자원 조성과 보호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에 처음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4차례 걸쳐 진행됐다. 5번째로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측 대표로 해양수산부 김현태 수산정책실장이, 중국측 대표로 농업농촌부 어업어정관리국 리우신쭝(劉新中) 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방류하는 어종은 참조기, 참돔, 꽃게 등 약 326만 마리로, 양국 국민들의 선호도가 높고 서해 전역에 서식하면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회유성 어종으로 선정했다.
또한 양국은 올해부터 단순 치어방류에 그치지 않고 방류된 치어 종자의 유전정보 교환 방법을 논의하는 등 더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자원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한·중 공동치어방류를 계기로 서해 수산자원을 더욱 풍요롭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양국 간 어업 협력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중국 정부와 함께 불법조업 관리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수산자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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