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원FC 이상헌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지난 15일(토)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수원FC의 경기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한 이상헌이 K리그1 17라운드 MVP로 뽑혔다. 이상헌은 이 경기에서 강원의 3-1 승리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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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17라운드 MVP로 선정된 강원 이상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
이상헌은 수원FC전에서 후반 10분 야고의 결승골, 후반 20분 양민혁의 추가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이날 2도움을 추가한 이상헌은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8골 2도움)를 달성했다.
K리그1 17라운드 베스트 팀 역시 강원으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강원은 유인수, 야고, 양민혁이 골고루 골맛을 보며 승리,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K리그1 1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6일(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인천의 경기다. 이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 8분과 후반 25분에 각각 나온 문선민의 멀티 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31분 인천 김도혁의 추격골, 후반 45분 인천 김성민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17라운드 MVP는 성남FC 김정환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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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 17라운드 MVP로 선정된 성남 김정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
김정환은 1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안양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남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김정환은 후반 14분 박지원의 결승골을 도왔으며, 후반 29분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K리그2 17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성남-안양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 경기는 성남이 전반 29분 장효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7분 안양 김동진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성남이 후반 14분 박지원의 득점포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후반 29분에는 김정환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성남의 3-1 승리로 끝났다.
성남은 이 경기 승리로 K리그2 1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고, 김정환, 박지원, 신재원, 장효준, 김주원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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