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통해 나타난 민심,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
원 전 장관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오는 7월 23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저는 지난 총선 패배 이후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에 대해 숙고한 결과,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 2023년 7월 26일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그러면서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하면서, 사실상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원 전 장관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명룡대전'을 펼쳐, 접전 끝에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