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BMW그룹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사회환원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반 성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BMW 드라이빙 센터는 BMW의 각별한 한국 사랑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BMW 코리아는 20일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의 건립 1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의 건립 10주년을 맞아 한국 고객 만족과 경험 강화를 위해 드라이빙 센터의 시설 및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BMW 브랜드 및 제품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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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양예 BMW코리아 브랜드 총괄 본부장이 20일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진행된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연지 기자 |
BMW 코리아는 국내에서 창출한 수익으로 브랜드 문화를 알리고, 고객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국내 인프라 확대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BMW 드라이빙 센터다. 센터는 건립 이래 꾸준히 적자를 내고 있지만 BMW는 한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브랜드 체험을 위해 공간을 새롭게 구성, 새로운 브랜드 플랫폼으로 변화를 줄 예정이다.
BMW 코리아는 2014년 7월 인천 영종도에 총 770억 원을 투자해 24만1780㎡ 규모의 BMW 드라이빙 센터를 건립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 잡은 BMW 그룹 내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아시아 지역으로는 최초이자 독일, 미국에 이어 건립된 3번째 드라이빙 센터다.
축구장 33개 크기에 버금가는 대형 부지에 드라이빙 트랙,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공간 등의 핵심 시설과 함께 어린이 과학 창의교육을 위한 주니어 캠퍼스, 내부 교육을 위한 트레이닝 아카데미 등을 구축했다.
2019년에는 130억 원을 투입한 확장공사를 통해 제2트랙, 조이스퀘어 등을 신설했고, 오픈 이후 6년 만인 2020년 10월에는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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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드라이빙센터 트랙에서 BMW그룹 브랜드 차량이 주행하고 있다./사진=BMW코리아 제공 |
지난 5월 31일 기준 BMW 드라이빙 센터를 찾은 방문객은 총 15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중 드라이빙 프로그램 참여 고객은 약 24만 명에 육박한다. 지난 10년간 도합 1343대의 BMW 및 MINI 차량이 드라이빙 프로그램에 투입됐고, 이들 차량이 달린 누적 주행거리는 737만1933km에 달한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 중인 어린이 대상 과학 창의교육 시설 '주니어 캠퍼스'도 위치해 있다. 주니어 캠퍼스는 개관 이후 약 10만여 명에 이르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속 과학 원리를 활용한 학습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취약 계층 아동들을 위한 무료 체험 및 기부활동에도 힘을 기울인 결과 8000여 명의 학생들이 수혜를 받았다.
주양예 BMW 코리아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드라이빙 센터는 지난 10년 동안 남녀노소 모두에게 다양한 자동차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운전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기술을 전수하고, 운전 교육도 시켰다. 그리고 충전시설 등 인프라 투자를 통해 사회적 책임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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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드라이빙센터 트랙에서 BMW그룹 브랜드 차량들이 줄지어 주행하고 있다./사진=BMW코리아 제공 |
지난 2022년 11월 BMW 드라이빙 센터에 새롭게 개소한 'BMW 차징 스테이션'은 단일 공간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충전 시설이다. 총 80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BMW 드라이빙 센터 고객뿐 아니라 모든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
BMW 코리아는 '조이 넥스트' 전략을 바탕으로 더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BMW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 플랫폼으로 드라이빙센터의 역할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전시 공간은 '리테일 넥스트' 콘셉트를 적용해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의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기존에 설치된 상당 수의 벽체들을 과감히 허물어 물리적 장벽을 최소화한다.
전동화 시대를 맞아 전기차 경험을 강화할 '전동화 시대 맞춤형 드라이빙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BMW 그룹의 전기화 브랜드 BMW i의 고성능 전기차 모델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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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 10주년./사진=BMW코리아 제공 |
또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빠르게 변화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하는 주니어 캠퍼스에 인공지능(AI)와 자동차, 자동차와 IOT 기술, 친환경 자동차 등의 체험 시설물을 새롭게 도입하고, 자율 주행 코딩 자동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할 예정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오는 8∼10월 3달 가량 리뉴얼 공사를 진행한 뒤 11월께 운영을 재개한다. 공사 기간 동안 전시장을 제외한 트랙에서 진행되는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된다.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는 "BMW 코리아는 한국 시장을 이해하고 한국 고객을 만족시키며,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가장 큰 가치로 두고 있다"며 "이러한 BMW 코리아가 추구하는 가치를 달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은 BMW 드라이빙 센터는 앞으로도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이끌어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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