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남자 프로농구 최고 인기스타인 허웅(부산 KCC)이 전 여자친구를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다.

26일 MBN 보도에 따르면 허웅은 지난 2018년 12월 지인의 소개로 A 씨를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나 2021년 12월 헤어졌다. 결별한 이후 3년간 A 씨는 허웅에게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 /사진=허웅 SNS


A 씨는 돈을 보내지 않으면 교제 중 있었던 일을 구단과 언론에 알리겠다는 등의 협박을 하며 수 억원의 돈을 요구했다는 것이 허웅 측의 주장이다.

허웅 측은 "A 씨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오랜 시간 금전을 요구해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전했다.

허웅은 '농구대통령' 허재의 큰아들로 동생 허훈과 함께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올스타 팬투표에서 수년째 1위를 차지했고, 2023~2024시즌 소속팀 부산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주역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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