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한국공정거래학회, 학술대회 개최... 플랫폼 경쟁 촉진 위한 과제 논의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공정거래학회와 함께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에서의 온라인 플랫폼 정책의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플랫폼 경쟁 촉진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이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플랫폼 시장에서의 경쟁 회복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사진=공정위


이번 학술대회는 학계 등 전문가들과 온라인 플랫폼 정책에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여 플랫폼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과제와 쟁점을 짚어보고, 한국 온라인 플랫폼 분야의 바람직한 경쟁정책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요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독과점이 고착화되고 시장의 역동성이 떨어지는 모습에서 플랫폼 시장의 경쟁 회복과 소비자 보호는 전 세계적으로 시급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오늘의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온라인 플랫폼 시장이 자유롭고 공정한 건전한 생태계를 유지하며 지속 발전해 가도록, 좋은 처방전들이 많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영재 한국공정거래학회 학회장은 “한국 사회가 온라인플랫폼 정책의 바람직한 틀과 방향에 대한 합의를 이뤄나가는 과정과 결과는 한국 경제 앞날에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하며, “이 자리가 전문가들과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모여 이러한 방향의 사회적 논의를 축적해 나가는 중요한 한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2가지 부문(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번째 부문에서는 플랫폼 경쟁 촉진을 위한 정책 과제와 쟁점에 대한 주제 발표와 발표 주제에 대한 지정토론이 이뤄졌으며, 이어서 두번째 부문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정책에 관련된 여러 이해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한국에서의 온라인 플랫폼 정책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공정위는 전문가·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오늘 학술대회 논의를 우리나라의 디지털 경제에 적합한 경쟁정책을 마련하는데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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