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 특별출연…최대 1억 공급 '대구 상생 대출' 출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대구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대구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뱅은 협약에 따라 대구신보에 25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대구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37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대구 상생 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선보인 75억원 규모의 '대구 상생보증 대출'과 지난 4월 선보인 300억원 규모의 '대구 사업성장 대출'을 포함하면 카뱅이 올해 대구신보와 시행한 협약보증액만 750억원에 이른다.

새 대출의 지원 대상은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인 대구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기업당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카뱅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보재단 영업점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뱅 앱에서 신청할 수도 있다. 

카뱅 관계자는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협약대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이어가며 개인사업자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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