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침식 대응을 위해 추진한 강릉 정동진해변 연안정비 사업을 오는 5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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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정동진해변 연안정비사업 계획도./사진=해수부 |
동해안의 대표 국민관광지인 정동진 해변은 2016년 겨울철 높은 파도로 인해 백사장 일부가 침식돼 인근 레일바이크 철로 기초가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해수부는 2018년부터 381억원을 투입해 해안 침식을 막기 위한 수중방파제와 해안 모래의 이동을 방지하는 돌제를 설치하고, 해안침식 저감을 위한 해안에 모래를 공급하는 등 연안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동진 해변으로 직접 들어오는 파도가 약해지고 백사장의 폭이 늘어나게 돼 정동진 해변의 복구와 기능복원 등에 따른 연안재해의 예방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비디오 모니터링과 해안선 측량 등을 실시하여 정동진 해변이 장기적으로도 침식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들께 보다 안전한 해변을 돌려드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한 연안에서 생활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연안재해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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