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조충현·김민정 부부가 둘째 출산 소식을 전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 김민정이 출산 전 병실에서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조충현은 "양가 부모님의 도움 일절 없이 아이 키우랴 조삼식이 챙기랴. '김민정'이는 온데간데 없고, '아인이 엄마'로 부엌데기마냥 정신없이 달려 마침내 콩콩이까지 낳아준 우리 아내"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늘 밥보다 잠이 더 중요하다던 아내는 그렇게 천일동안 두세 시간 토막잠을 자며 본인은 내려놓은 채, 오롯이 아인이 엄마로만 살아왔다"며 "지나온 길이 얼마나 막막하고 힘든지 너무나 잘 알기에 고민이 무척 많았던 선택이었고, 역시나 첫째 때와는 정말 다른 상황으로 우여곡절도 많았던 둘째 임신과 출산"이라고 회상했다.


   
▲ 사진=조충현 SNS


그는 "같은 회사 동기로 만나 아내의 꿈과 일에 대한 열정을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걸 생각하면 늘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하고"라며 "큰 희생으로 우리 가족 완전체를 만들어 준 민정아 정말 고생 많았고, 고맙고 사랑해. 아니 존경, 아니 경외한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조충현·김민정 부부는 2011년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인연을 맺고, 5년 열애 끝 2016년 결혼했다. 2022년 첫째 딸 아인 양을 출산한 데 이어 2년 여만에 둘째를 품에 안았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