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보자고(GO)'에서 배우 이병헌의 어머니가 며느리이자 배우인 이민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고' 시즌2 2화에는 이병헌 동생 이지안, 싱가포르 억만장자 데이비드 용이 등장했다. 

   
▲ 사진=MBN 캡처


이날 안정환과 홍현희, 박철은 이지안이 운영하는 펫파크를 방문했다. 이지안은 안정환과 인연에 대해 털어놓는다. 그는 “(과거) 안정환과 1차로 중식을 먹고 2차로 바를 갔다. 정순 언니가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다”면서 “제가 좋다고 한 적도 없는데 바에서 안정환이 까칠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안정환은 현 배우자 이혜원과 비밀 연애 중이었다.

곧바로 이병헌과 이지안의 어머니가 등장했다. 이병헌과 이지안을 어떻게 키웠는지 묻는 질문에 어머니는 “엄하게 키웠지만 반항 한번 안 하고 잘 자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며느리(이민정) 자랑을 해달라는 말에 그는 “정말 나무랄 데가 없다. 나보다 내 아들에게 잘한다. 그리고 현명하다”고 칭찬했다.

그런가하면 이지안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이 자신이 미스코리아가 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고 싶어 나간 건 아니었지만 아빠가 98년도에 돌아가셨다”며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남겨진 빚을 갚기 위해 노력하며 가장의 역할을 한 이병헌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안정환, 홍현희, 스페셜 MC 박성광은 현금 자산만 1200억 원의 싱가포르 억만장자 데이비드 용이 거주 중인 월세 2000만 원의 아파트를 방문했다. 집으로 들어간 MC 군단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명품인 것에 놀라워했다. 거실에 있는 명품 시계 컬렉션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홍현희가 시계 가격을 묻자, 데이비드 용은 “8개에 20억”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데이비드 용은 고가의 가방을 공개하며 투자 개념으로 수집 중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가보자GO 시즌2’는 만나보고 싶은 연예인, 셀럽, 삶이 궁금한 화제의 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친구 집에 방문해 집안 곳곳에 배어 있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진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진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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