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12일까지 육·해·공군·해병대 재정장교를 대상으로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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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은 오는 12일까지 육·해·공군·해병대 재정장교를 대상으로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재정장교는 회계사 등 금융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경영·경제학을 전공한 장교를 지칭한다. 각 군에서 예산·급여 관리 등 재정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금감원은 재정장교의 금융이해력을 끌어 올리고 군부대의 자체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연수를 수료한 재정장교는 총 652명에 달한다.
특히 금감원은 군장병들의 무분별한 가상자산 투자 등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금융연수 과목에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의 이해'를 새로이 신설했다.
연수를 수료한 재정장교는 전국 각 부대에서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금융 애로사항이 있는 군장병에게 금융상담도 제공한다.
한편 금감원은 연수 수료자에 대해 금융교육강사 인증심사를 거쳐, 금감원장 명의의 '군장병 금융교육강사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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