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국회 교통안전포럼이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6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성일종 의원, 유동수 의원 등 포럼 소속 의원 및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과 더불어 정부부처,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계 주요인사 등 약 100명이 참석해 포럼 출범을 축하하고, 교통안전의 의지를 다졌다.

   
▲ (왼쪽부터) 백승엽 가천대학교 교수, 손삼호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대장, 강기자 새마을교통봉사대 대장, 천경숙 녹색어머니중앙회 사무총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안태준 국회의원, 성일종 국회의원, 우원식 국회의장, 유동수 국회의원, 김기현 국회의원, 이용선 국회의원, 강호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김종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장, 김학관 경찰청 국장, 한상진 서울대학교 교수가


포럼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법·제도개선 등 제반 교통안전 활동을 수행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제17대 국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0년을 이어왔다.

그동안 포럼은 음주운전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 어린이 보호구역 방호울타리 설치 의무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법 개정에 기여해왔으며, 제6기에서도 고령자·어린이 등 교통약자 중심의 선진 교통문화 정착, 교통사고 취약분야 해소를 위한 법·제도개선 등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행사 1부에서는 참석자들의 포럼 출범 선언과 함께 포럼 자문단 위촉식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교통안전 정책’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열렸다.

백승엽 가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교육부, 행정안전부, 국토부, 경찰청 등 정부부처와 포럼 자문단이 참여해 교통사고 예방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음주운전 방조 행위 처벌 강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조준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부장) 등이 제기됐다.

포럼 대표인 성일종 의원은 “교통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포럼이 더 열심히 뛰겠다”며 “교통사고 감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법제도 개선에 지속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동대표인 유동수 의원 역시 “어르신, 어린이를 비롯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를 만들겠다”며 “교통안전 전문가, 시민단체 등 각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법 개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제6기 포럼에서도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이 검토돼 법 개정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손해보험협회는 포럼이 교통안전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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