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 측이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운 것에 대해 사과했다. 

제니 개인 레이블 OA엔터테인먼트는 9일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OA엔터 제공


이어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제니의 실내 흡연 의혹이 확산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브이로그 영상이 논란의 시발점이다. 영상 속 제니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으며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손에 쥐고 있다. 스태프의 면전에 연기를 내뿜는 모습도 담겼다. 

한 누리꾼은 제니가 최근 방문한 이탈리아 카프리섬 촬영지에서 실내 흡연을 한 것으로 보고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예인들의 실내 흡연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룹 엑소 디오, NCT 해찬, 배우 지창욱 등이 실내 흡연 논란으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한편, 제니는 지난 해 12월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A)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기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각자 레이블을 설립해 개인으로 활동 중이다. 제니는 최근 가수 지코의 신곡 '스팟!(SPOT!)' 피처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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