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2024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날 전시장에는 250개의 기업이 450개의 부스를 마련해 각사의 기술 방향성과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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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이 10일 코엑스에서 열린 BIX2024에 방문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고 RX코리아가 주최하는 이번행사는 10~12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BIX2024의 주제는 '모든 가능성의 수용'으로 진행되며 약 1만 명의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에 참가한 국내 주요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에스티젠바이오, 마티카바이오랩스,GC셀 등이다. 이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IX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초로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기술 플랫폼에 대해 홍보했다.
부스에는 많은 관람객과 업계 종사자들이 방문해 향후 회사의 생산역량 로드맵에 귀를 기울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제 1캠퍼스 조성과 내년 가동되는 제 5공장을 비롯한 제2 캠퍼스를 통해 보유하게 될 생산역량에 대해 브리핑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역량 로드맵외에도 ADC(항체약물접합체)에 대한 포트폴리오도 소개했다.
또한 올해도 참가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글로벌 매출 성과와 파이프라인 확대 전략을 홍보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부스에 지금까지의 경쟁력 구축과정과 향후 경쟁력 강화 계획을 전시했다.
대표적으로 제품개발부터 판매까지에 이르는 밸류체인과 혈액·신장질환 치료제 SB12의 유럽 판매 성과를 홍보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공급 기업이 개발한 소부장 제품 테스트 프로그램 운영현황’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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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티젠바이오 BIX2024 부스 전경./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의 에스티젠바이오도 단독부스로 이번 전시에 참가했다. 2년 연속 참가하는 에스티젠바이오는 이번 전시 참가로 잠재적인 파트너사 미팅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성과와 비전을 공유해 파트너사를 모색하고 수주 활동을 적극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전시장에는 국내 바이오기업뿐 아니라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도 부스를 마련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스위스의 론자, 일본의 후지필름, 머크코리아 등의 기업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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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자 BIX2024 부스 전경./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
미국의 생물보안법으로 인해 지난 바이오USA에 참가하지 못한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올해로 2년 연속 참가해 파트너십 홍보에 나선다. 머크코리아는 전시장 초입에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홍보에 나섰다.
이날 전시장에는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도 방문해 체틴 알리 돈메즈 튀르키예 산업기술부 차관과 전시를 둘러봤다.
바이오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고한승 사장은 개막사를 통해 "일반적으로 바이오 전시를 찾아온 관람객들이 볼 것이 많이 없다고 하는 것과 달리, 올해는 차별점을 두고 제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기업간 협력관계를 만들 수 있는 장이자 전문가 세션을 통해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0일 개막을 시작으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10일에는 △mRNA 바이오치료제의 현재상태와 전망 △GLP-1:당뇨병에서 비만, 심장병 및 파킨슨병으로의 확장이 진행됐으며, 12일에는 △배양육:미래 식량 안보의 약속 △생성형 AI 시대의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전망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업체의 관계자는 "국내 최대 전시인만큼 이번 참가로 자사의 기술력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가한 것"이라며 "파트너십 확대 및 수주활동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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