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순유입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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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은행 제공. |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면 6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4억5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순유입은 지난달 한국 주식 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지난해 11월(+26억4000만달러) 이후 8개월 연속 순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의 주식과 채권 투자자금은 각각 20억9000만달러, 3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식은 8개월, 채권은 3개월 연속 순유입을 보였다.
주식자금의 순유입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의 기대 영향으로, 채권은 외국인의 중장기 채권 투자 지속에도 국고채 만기 상환 등으로 규모가 축소됐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36bp(1bp=0.01%포인트)로 집계됐다. 5월(35bp)보다 1bp 올랐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의 금융 파생상품이다. 해당 국가 경제의 위험이 커지면 대체로 프리미엄도 상승한다.
6월 중 전일 대비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은 각 3.5원, 0.26%로, 5월(6.1원·0.45%)보다 변동성이 줄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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