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들이 테무 등 초저가 중국계 플랫폼(C-커머스)의 공세 속에서도 여전히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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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마켓 로고./사진=G마켓 제공. |
14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2분기(4∼6월) 기준 1인당 결제추정액을 분석한 결과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지마켓)·옥션이 16만7202원으로 가장 많았다.
티몬이 16만3754원으로 2위였고 이어 쿠팡(14만1867원), SSG닷컴(쓱닷컴)·이마트몰·신세계몰(13만1393원), 11번가(8만2829원), 위메프(7만6267원) 순이었다.
반면 C-커머스의 대표격인 알리익스프레스(3만4547원)와 테무(7110원)는 하위권을 차지했다.
1인당 결제추정액은 플랫폼별 전체 결제추정액을 활성 이용자 수로 나눈 값으로 업계에서는 충성도 높은 고객의 구매 활동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통용된다.
C-커머스는 할인 쿠폰 제공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플랫폼 방문자 수를 빠른 속도로 늘리는 데는 성공했으나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데는 역부족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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