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로드 상관 없이 탁월한 주행감…픽업트럭 필요 옵션 다수 적용
Z71 단일 트림 출시…가격 7279만원 부터
[미디어펜=박재훈 기자]쉐보레가 15일 프리미엄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오늘부터 고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샌드 듄./사진=한국GM


윤명옥 한국GM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는 “쉐보레 콜로라도는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와 상품성으로 오랜 기간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아 온 중형 아메리칸 픽업트럭의 아이콘”이라며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올 뉴 콜로라도는 비교 불가한 동급 최고의 오프로드의 뛰어난 주행성능과 온로드 도심주행의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정통 아메리칸 프리미엄 픽업으로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모델로, 일상생활과 레저활동을 동시에 즐기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완전변경된 외관과 실내…3세대 콜로라도

   
▲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스털링 그레이./사진=한국GM


올 뉴 콜로라도는 완전변경을 통한 3세대 모델로 프리미엄 픽업트럭에 걸맞은 내외관을 갖췄다. 전면부는 거대한 사이즈의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이어져 강렬한 인상을 주며, 굵직한 캐릭터라인으로 보닛과 범퍼 디자인으로 정통 오프로더의 터프한 매력을 강조했다. 또한 LED 주간주행등, LED 전방안개등, LED 테일램프 등 곳곳에 LED 램프를 배치해존재감을 드러낸다.  

측면의 앞뒤 펜더는 직선으로 그려낸 근육질의 바디라인을 통해 높은 전고를 지녔음에도 역동적인 프로파일을 보여준다. 후면 테일게이트에는 쉐보레 픽업트럭의 전통인 좌우로 길게 쉐보레 레터링을 새겨넣어 픽업 헤리티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다양한 소재를 적용했다. 중앙에 위치한 11.3인치 컬러 터치 스크린과 1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이어진 운전자 중심의 콕핏으로 구성돼 다양한 설정을 제공해 운전 중 오너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실내에 젯블랙 아드레날린 레드 포인트 인테리어가 적용돼 전면 송풍구와 센터페시아, 센터콘솔 박스, 천연가죽 시트 등 주요 부위에 레드 컬러의 스티치가 들어간다.

외장 컬러는 토파즈 블루, 턱시도 블랙, 퓨어 화이트, 스털링 그레이, 샌드 듄, 글로우 레드 등 총 6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18인치 안드로이드 다크 글로스 알로이 휠과 올 터레인 타이어를 기본으로, 20인치 다크 안드로이드 알로이휠 옵션이 제공된다. 아울러 Z71-X 에디션을 선택하면 오프로드 사이드스텝과 LED 블랙 보타이(전면), 스테인리스 머플러팁, 프리미엄 플로어라이너(1열·2열), 콜로라도 로고 도어 실플레이트(1열)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탑재된다.

올 뉴 콜로라도는 새롭게 적용된 파워트레인으로 동급 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실버라도에 먼저 적용돼 성능을 입증한 2.7ℓ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14.3 마력 최대토크 54kg·m를 발휘하고 기존 3.6ℓ 자연흡기 엔진 대비 최고출력이 40% 이상 향상된 토크 성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쉐보레는 높은 강도로 주조된 실린더 블록, 강성이 30% 더 높은 크랭크축, 풀단조 바텀 엔드, 디젤 엔진에 사용되는 재료와 기술들을 올 뉴 콜로라도의 신형 엔진에 적용해 뛰어난 퍼포먼스와 내구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픽업트럭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담았다…주행성능과 트레이러링 옵션 가득

   
▲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사진=한국GM


변속기는 2세대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돼 부드러운 변속감과 빠른 다운시프트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 상황에 따라 안락함과 스포티함을 모두 느낄 수 있다. 특히 최신 8단 변속기는 온로드 상황에서 촘촘한 변속감으로 SUV 못지않은 편안한 주행 감성을 선보일 뿐 아니라 저속으로 이동하는 오프로드 상황에서도 탁월한 퍼포먼스를 발휘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 뉴 콜로라도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해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오토트랙 액티브 2 스피드 4WD로 불리는 올 뉴 콜로라도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오프로드 주행에 필수적인 디퍼렌셜 잠금장치가 탑재됐다. 좌우 트랙션 차이가 심할 시 차동기어를 잠그는 '록업' 기능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노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올 뉴 콜로라도는 기본 주행모드를 포함해 오프로드, 험지, 견인·운반 등 총 4가지의 드라이브 모드가 제공된다. 기어 노브 좌측에 위치한 다이얼을 통해 드라이브모드를 상시 선택할 수 있다. 

올 뉴 콜로라도는 정통 픽업트럭에 어울리는 뛰어난 트레일러링 퍼포먼스와 픽업 특화 옵션도 보유했다.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및 커넥터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해는 3492kg의 최대 견인력을 통해 대형 카라반이나 트레일러도 어렵지 않게 견인할 수 있다.

더불어 적재함에서의 작업 편의성을 위해 트럭 위로 쉽게 오르고 내릴 수 있게 도와주는 리어 범퍼 코너 스텝과 적재함을 비추는 카고 램프, 220V 400W 파워아웃렛이 기본 제공된다. 적재함 바닥에는 특수 코팅으로 바닥을 보호하고 미끄럼, 부식까지 방지하는 스프레이온 베드 라이너와 카고 레일 보호 커버가 적용된다.

3세대 완전변경으로 돌아온 프리미엄 수입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는 Z71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개소세 인하 기준) 7279 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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