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앞세운 시장 전략 통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개 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5390만 대로 집계됐다.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18.9%였다. 

애플 출하량은 4520만 대에 그치며 점유율 15.8%에 머물렀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샤오미(14.8%), 비보(9.1%), 오포(9.0%) 등이 따랐다.

직전 분기 대비 출하량과 점유율은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소폭 줄어들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출하량 6010만 대, 점유율 20.8%를 기록하고 애플은 출하량 5010만 대, 점유율 17.3%를 기록했다.

IDC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를 필두로 한 AI 전략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애플은 중국에서 제품 가격을 낮추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려 점유율을 방어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2분기 전 세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8540만 대로 지난해 2분기보다 6.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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