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진서연이 '클로저' 막공 소감을 전했다.
진서연은 최근 서울 종로구 플러스씨어터에서 열린 무대를 끝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된 연극 '클로저'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클로저'는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라는 네 명의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 드는 과정을 좇는 작품이다.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이 끝나는 과정 속에서 서로를 향해 품는 열망과 집착, 흔들리는 마음, 소통과 진실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진서연은 극 중 상류층에 속하는 사진작가 안나 역을 맡아, 스마트하고 이성적인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와 탄탄한 발성으로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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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앤드마크 |
특히 진서연은 사랑 앞에 갈등하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풍부한 감정 연기로 풀어내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고, 16년 만의 무대 복귀가 무색할 만큼 매 회차 안정적인 열연을 펼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진서연은 소속사 앤드마크를 통해 "3개월의 긴 공연 동안 제주와 서울을 오갔지만, 매번 설레고 진심을 담아 안나를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작품이 저에게 와주어 감사했고, 소중한 안나를 떠나보내려 합니다"라며 "함께했던 모든 배우 및 크루들이 진심으로 매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늘 진심으로 작품 속 캐릭터를 보여드리도록 애쓰겠습니다. 정말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라고 인사했다.
'클로저'를 통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진서연은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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