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주행 구간 연비 15.8km/ℓ(테크노 트림 기준)…알핀 트림 4567만원
[미디어펜=박재훈 기자]르노코리아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시작 가격을 3495만 원으로 책정했다고 18일 밝혔다. E-Tech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의 풀옵션 모델도 4567만 원(친환경차 인증 완료 후 세제 혜택 적용시)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 2024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에 전시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사진=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4월 ‘Born in France Made in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브랜드로 재출범한 르노코리아가 선보이는 모델이다.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철학으로 르노 브랜드의 DNA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선사하는 차량으로 개발됐으며,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세 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100kW 구동 전기 모터와 60kW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루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이 동급 최대 용량의 1.64kWh 배터리와 만나,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고속 주행 구간에서도 15.8km/ℓ(테크노 트림 기준)로 동급 최상의 연비 효율을 발휘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모든 차량에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도 기본 제공한다. 이와함께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고온 프레스 성형)’ 부품을 총 24개 적용해 안정성도 끌어올렸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경쟁 모델 대비 가장 긴 282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뒷좌석 공간과 무릎 공간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2단계 각도 조절이 가능한 뒷좌석 시트는 60/40 분할이 가능하며, 폴딩 시 최대 2034ℓ(가솔린 모델 기준)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단, 동승석 디스플레이는 트림에 따라 기본 제공되거나 옵션 선택 가능).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세 개의 12.3인치 스크린이 모두 독립적으로 기능하는 등 뛰어난 연결성을 보여준다. 동승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네마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다양한 웹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이용을 위한 5G 데이터는 5년간 무상으로 제공되며 핫스팟 설정으로 차량에서 다양한 전자제품을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단, 월 20GB 기본 제공 후 속도 제한).

한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며 7월 19일부터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8월 중 친환경차 인증이 완료된 후 9월 6일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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