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서울 전역과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거센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하천 다수가 홍수특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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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월롱역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 |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한강홍수통제소는 서울·경기 지역 10개 하천에 홍수특보를 내렸다. 경기 동두천시 신천과 파주시 문산천은 홍수주의보에서 홍수경보로 격상됐다. 서울은 도림천과 목감천, 경기도는 고양시 공릉천, 파주시 임진강·한탄강·포천천·차탄천·조종천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홍수주의보는 발령 지점 수위가 상승이 지속돼 경계홍수위(계획홍수량 50%가 흐를 때 수위)를 초과할 것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홍수경보는 경보위험 홍수위(계획홍수량 70%가 흐를 때 수위)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떄 발령된다.
도림천의 경우 계획홍수위가 수위표 기준 4.480m·해발 기준 16.566m다. 도림천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수위표 2.90m·해발 14.986m)에 도달했다.
목감천의 계획홍수위는 수위표 기준 4.370m·해발 기준 11.737m인데,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기준수위(수위표 3.00m·해발 10.367m)에 도달했다.
또한 호우특보가 내려진 하천은 출입이 통제됐다. 현재 서울 전역과 인천, 경기 대부분 지역(구리·남양주·하남 제외)에 호우경보, 구리·남양주·하남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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