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에 전사적으로 우기대비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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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계속된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 현황과 복구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사진=농어촌공사 |
공사는 오늘 오전 공사 경영진을 중심으로 주요 피해 현황과 복구계획을 사전 점검하며 재난 대비 태세를 갖추었으며, 오후에는 이병호 사장 주재로 ‘수해대응 안전대책 영상회의’를 통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을 중심으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6월부터 내린 폭우로 수해 피해 상황의 심각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 이병호 사장은 “폭우로 인한 배수시설 가동현황과 농경지 침수사항 등을 파악하고 피해지역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과 복구를 최대한 서둘러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 사장은 중점 관리 저수지 사전 방류로 수위를 조절하고 배수펌프·제진기 등 배수장 핵심 설비 점검, 예비전력 확보 등으로 추가 호우 상황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영상 회의는 지방부서의 현장여건을 반영해 이뤄졌다.
특히 공사는 일상화되고 있는 기상이변에 대비해 인공지능(AI)기반 저수지 수위예측 시스템을 도입하고, 홍수 위험 저수지에 대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신속한 상황전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집중호우 등 비상 상황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수리시설감시원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 관련 규정·제도를 강화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드레일, 안전난간 등 안전대책 시설 설치를 확대하는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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