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영화감독 박찬욱과 유럽 무대를 매료시키고 있는 쇼팽 스페셜리스트 조성진이 한국 문화에 경의를 표하는 구찌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 달간 ‘구찌 문화의 달(Gucci
Cultural Month)’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구찌의 한국 문화에 대한 경의를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순수 예술 및 문화 분야의 전설적인 인물들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조명하는 대규모 프로그램이다.
|
|
|
▲ 오는 10월과 11월에 열릴 '구찌 구찌 문화의 달; 한국 문화에 경의를 표하며!' 프로젝트 포스터/사진=구찌 제공 |
그런데 여기에 박찬욱 감독,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참여하고, 개념 미술가 김수자, 현대 무용가 안은미 등 한국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한국 예술과 문화의 저변을 넓힌 인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찌는 이들을 사진, 영상, 공연, 전시, 프라이빗 문화 강연 등의 형태로 소개하여 미술, 영화, 현대 무용, 음악 등 다양한 분야 및 세대의 융합을 시도한다.
구찌는 그동안 한국과의 문화 유대를 강화하는 많은 프로젝트를 전개해 왔다. 2021년 한국의 환대 문화를 담은 국내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의 오픈, 2023년 서울 경복궁에서 진행된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 등이 그것이다. 이는 구찌가 추구하는 다양한 지역간 문화적 연결의 시도이며, 한국 문화와 유산에 대한 존경의 표현으로 알려졌다.
그 지속적 실천의 일환인 ‘구찌 문화의 달(Gucci
Cultural Month)’을 통해, 구찌는 다채로운 유산과 창의성을 지닌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