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메이저리그(MLB) 전체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후반기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저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 시즌 35 홈런을 터뜨린 양키스의 애런 저지. /사진=뉴욕 양키스 홈페이지


저지의 홈런은 양키스가 0-5로 뒤지고 있던 7회말 터져나왔다. 1사 1, 2루에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탬파베이 5번째 투수 제이슨 애덤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5호 홈런.

전반기 34개의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는 물론 MLB 전체 홈런 1위를 달린 저지는 후반기 3경기 출전 만에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저지의 홈런에도 양키스는 탬파베이에 4-6으로 졌다. 탬파베이는 총 7안타밖에 못 쳤지만 그 가운데 4개가 홈런으로 타선의 고른 장타력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양키스는 이번 탬파베이와 홈 4연전에서 1승 후 2연패를 당해 열세에 몰렸다. 시즌 전적 양키스는 59승 42패, 탬파베이는 50승 49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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