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는 부가업무 아닌 고유업무” 현업 내재화 당부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 19일, 과천 소재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하고, 마사회형 내부통제 체계 안착을 위한 실적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 한국마사회가 지난 19일, 과천 소재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하고, 마사회형 내부통제 체계 안착을 위한 실적점검을 실시했다./사진=마사회


이번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정기환 회장을 포함해 윤병현 상임감사위원, 임원진, 주요 실·처장 및 외부위원(이소정 이사, 윤성회계법인) 총17명이 참석했다.

한국마사회 내부통제위원회는 기관의 내부통제 추진노력을 경영진에 반기별로 보고해 개선과제를 도출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마사회는 내부통제 내재화를 위해 전담조직(내부통제관리팀)을 신설하고 내부통제 관련 환경 및 제도 고도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4년 상반기 기관 내부통제 운영실적’을 점검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우수한 점과 미흡한 점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가 하반기 내부통제 운영에 환류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갔다.

이밖에도 마사회는 올해 초 내부통제 규정 개정을 통해 내실화를 다졌고 조직별 내부통제 담당자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소통해오고 있다. 또한, 경영진(CEO·상임감사위원)의 컴플라이언스 메시지를 포함한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입문교육을 시행하는 등 내부통제 체계 안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향후 현업부서에서 주기적인 위험 자가진단을 통해 내부통제가 부가업무가 아니라 고유 업무에 내재된 절차임을 전 직원이 인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외부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하반기 개선활동을 수행하고 내부통제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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