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전 열린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해 "관계부처가 원전 생태계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하고 나섰다.
특히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체코 특사 파견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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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체코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4.7.11 /사진=대통령실 제공 |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원전 수출과 관련한 후속 협의 차원으로 보면 된다"며 "윤 대통령도 우선협상 대상자 발표 때 '팀 코리아' 정신으로 최종계약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말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이번 수주가 국내 원전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은만큼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며 "차세대 원전 개발 등 생태계 복원을 위해 기존 활동을 지속하고 원전 수출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 그런 의미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