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쏘스뮤직 연습생을 강탈해 그룹 뉴진스를 데뷔시켰다는 보도에 반박했다. 

민 대표 측은 23일 해당 내용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어도어 제공


이날 디스패치는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이 포함된 쏘스뮤직 연습생 N팀 데뷔 프로젝트에 브랜딩 역할로 참여했으나, 자신이 주도권을 갖지 못하는 데 불만을 갖고 의도적으로 데뷔를 미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쏘스뮤직은 N팀 데뷔를 2018년부터 준비했다. 데뷔 목표는 2021년 3분기였다. 

쏘스뮤직과 현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는 하이브 그룹 산하의 레이블이다. 쏘스뮤직에는 현재 그룹 르세라핌이 소속돼 있다. 

이 매체는 하이브와 쏘스뮤직은 2021년 3분기에 N팀을, 2022년 1분기에 S팀(현 르세라핌)을 데뷔시키고자 했으나 민 대표가 거듭 연기시켜 데뷔가 무산됐고, N팀은 어도어로 이관됐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 측은 해당 보도를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지난 4월 하이브의 '경영권 찬탈' 주장에 따른 갈등을 해명하고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그는 자신이 직접 뉴진스 멤버들을 캐스팅했고, 하이브가 르세라핌 데뷔를 앞세워 뉴진스를 '하이브 최초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는 약속을 일방적으로 어겼다고 밝혔다. 또 쏘스뮤직이 뉴진스 멤버들을 방치시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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