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 눈물 쏟는 143명 대한민국 대표팀 모두가 자랑스럽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국가대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를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며 "저도 마지막 슛오프 한 발까지 손에 땀을 쥐고 응원하며 지켜봤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메시지를 올려 "세 선수 모두 올림픽 경험이 없었지만, 어느 대회보다 어렵다는 대한민국 대표팀 선발전을 뚫고 올라와 '대한민국 1등이 곧 세계 1등'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25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서 "주말 동안 올림픽에서 기쁜 소식이 많이 있었다"며 "펜싱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 선수는 대한민국에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고, 사격 여자 10미터 공기 권총에서는 오예진, 김예지 선수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쓰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자 수영 자유형 400미터에서는 김우민 선수가 우리 수영 선수로는 12년 만에 시상대에 올랐다"고 언급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분전에 분전을 거듭하며 땀과 눈물을 쏟고 있는 143명 대한민국 대표팀 모두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스스로를 믿고, 최선을 다해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이어 "팀코리아를 힘껏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