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명 선발... 200만원씩 장학금 수여 및 인턴쉽 기회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2019년부터 용산 장학관을 통해 농어업인 자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거 지원 장학 사업을 추진해온 한국마사회가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역아동센터 봉사 대학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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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 본관./사진=마사회 |
마사회는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를 실천해온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인턴십, 멘토링 총 세 가지 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을 7월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사회는 장학금을 통한 경제적인 지원은 물론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일자리 경험과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생들의 지역사회 참여와 나눔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고 독려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에는 부족한 일손을 빌리는 기회가 되고, 센터 이용 아동에게는 돌봄의 손길이 좀더 보태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학금 지원사업을 위해 마사회는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장학금 지원은 전국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마사회는 신청자들의 가정형편(50점), 성적(50점), 봉사시간(5점)을 고려해 한국장학재단 통해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총 227명의 학생들이 이번 장학 사업에 신청했으며 10월 중순 최종 2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금 지원사업과 별개로 봉사 대학생들은 한국마사회 인턴십의 신청기회도 주어진다. 한국마사회는 지역아동센터 봉사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분야를 신설해 하반기 청년인턴 채용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턴은 배치된 실무부서의 일 경험과 멘토링 등 취업지원이 이뤄짐과 동시에 인턴십 기간 중 타 직장의 취업시험 응시 등의 구직활동도 보장받는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바쁜 대학생활과 취업준비 기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대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며 “이밖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로 함께 잘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한국마사회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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