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3년 등록어선 통계 발표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3년 국내 등록어선이 2022년보다 152척 줄어든 6만4233척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 시도별 어선통계./자료=해수부


어업 종류별로는 연안어선이 3만6657척, 57.1%로 가장 많았고, 어선 규모별로는 5톤 미만 어선이 5만912척으로 79.3%를 차지했다. 어선 재질별로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들어진 어선이 6만2220척, 96.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선령 21년 이상인 노후 어선은 2만4504척으로 전체의 38.1%에 해당하고, 지역별로는 전체 어선의 41.9%(2만6933척)가 전남에 등록돼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경남, 충남, 부산, 경북, 전북 순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어선 척수는 2000년 이후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수산자원 관리 등을 위해 추진한 연근해 어선 감척사업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통계는 약 6만여 척 규모의 어선에 대한 지원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라며 “어업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어선 감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어선원 안전을 위한 안전관리 및 교육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등록어선 통계는 해양수산통계시스템과 국가통계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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