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투자한 R&D 비용 증가 및 처방의약품 처방실적 하락 영향
[미디어펜=박재훈 기자]유한양행이 30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잠정실적 매출액 51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1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5% 감소했다.

   
▲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전경./사진=유한양행 제공


지난 1~2분기를 합산한 상반기 매출은 9478억 원으로 3.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0.1% 감소한 219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영업이익 하락은 연구개발(R&D) 투자비용 증가와 처방의약품(전문의약품) 처방실적 하락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이 올해 2분기에 투자한 R&D 비용은 5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했다.

또한 의약품 사업 중 비처방(일반의약품)은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4.2% 늘었다. 다만 사업 비중이 훨씬 큰 처방의약품은 28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2분기 라이선스 수익은 5억5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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