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회장, 삼척원덕수협 찾아 저소득 어업인 생필품 전달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수협중앙회와 Sh수협은행은 최근 강원 삼척과 양양지역에서 어촌경제 활성화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다채로운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과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지난달 27일 삼척원덕수협을 방문해 조합 내 저소득 어업인 100가구에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랑海 온정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왼쪽부터)은 강신숙 은행장, 김경화 조합장, 노동진 회장이 지원물품을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수협은행 제공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과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지난달 27일 삼척원덕수협을 방문해 조합 내 저소득 어업인 100가구에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랑海 온정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기후변화와 수온상승에 따른 수산물 어획량 급감과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수협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아울러 노 회장과 강 행장은 '2024년 수협은행 썸머페스티벌'이 개최된 양양으로 이동해 초청고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페스티벌 개최에 적극 협조해 준 양양군수협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노 회장은 행사장을 방문한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양양군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지원기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 회장은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아갈 우수인재들이 그들이 가진 가능성을 크게 키우고 꿈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행장도 양양군 남애초등학교에 학교 발전과 우수학생 학업지원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 행장은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은 해양환경오염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썸머페스티벌 기간 해양쓰레기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해양사진전'을 개최했다. 또 남애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민의 캠페인 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양양군내 해수욕장에 대형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기증했다.

노 회장은 "최근 수온변화에 따른 수산자원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동해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많은 어업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바다와 어촌이 가진 잠재력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수협이 앞장서고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이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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