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남자골프 신예 '간판' 김주형이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파리올림픽 메달 경쟁을 이어갔다.
김주형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골프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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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형(왼쪽)이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라 메달 경쟁을 이어갔다. /사진=PGA 투어 공식 SNS |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5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3위보다 순위는 두 계단 내려갔지만 공동 선두와 격차는 3타밖에 안된다. 남은 3, 4라운드에서 컨디션을 잘 유지하면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충분히 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
2020 도쿄 올림픽(2021년 개최) 금메달리스트인 잰더 쇼플리(미국),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그리고 토미 플리트우드(영국) 등 3명이 나란히 11언더파로 공동 1위를 이뤘다.
욘 람(스페인)이 9언더파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그 다음이 김주형과 판정충(대만), 토마스 데트리(벨기에)의 8언더파 공동 5위다.
김주형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안병훈은 이날 3타를 줄여 1라운드 공동 48위에서 공동 3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병훈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공동 11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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