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지난주 대비 누적득표율 3.13%P 끌어올려
민형배, 전남 최고위원 경선서도 1위…당선권까지 올라서
[미디어펜=진현우 기자]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남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또 다시 1위를 기록하며 87%에 가까운 누적 득표율을 얻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광주 광산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민형배 후보가 앞선 광주 경선에서 이어 1위를 달성했다.

   
▲ 김지수, 김두관, 이재명(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8월 4일 전남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전남 지역 합동연설회 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가결 관련 피켓팅에 참여하고 있다. 2024.8.4./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재명 후보는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돼 이날 오후 개표결과가 발표된 민주당 전남 지역 권리당원 경선에서 투표에 참여한 3만6112명 중 29784명(82.4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누적득표수에서도 전체 참여자 18만4605명 중 16만542명(86.97%)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관 후보는 전남 지역 경선에서 5654표(15.66%)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날 전북 지역에 이어 이날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득표율을 끌어올리며 김 후보의 누적득표율은 지난주(8.36%)보다 3.13%포인트 상승한 11.49%까지 끌어올렸다.

김지수 후보는 이날 전남 지역 경선에서도 674표(1.87%)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한편, 5명의 차기 최고위원단을 선출하기 위한 경선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앞서 같은 날 오전에 개표결과가 발표된 광주 지역 경선에 이어 또 다시 1위에 올랐다.

민 후보는 전남 지역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권리당원 3만6112명 중 1만5655명의 지지를 얻어 득표율 21.68%을 기록했다.

민 후보는 누적득표율에서도 12.31%(4만6556표)까지 끌어올려 최고위원 당선권인 5위까지 끌어올렸다.

전체 최고위원 누적득표 결과에서는 전남 지역에서 2위(1만2554표, 17.38%)에 오른 김민석 후보가 6만6507표(17.58%)로 1위를 유지했고 정봉주 후보가 5만9057표(15.61%)로 2위를 기록했다.

전날 전북 경선 이후 누적득표율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린 한준호 후보는 이날 광주·전남 지역 경선 종료 후 5만2239표(13.81%)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 순위를 유지했다.

누적득표 결과 4위에는 이날 전남 지역 경선에서 8630표를 추가한 전현희 후보가 올랐고 민형배 후보에 뒤를 이어선 김병주, 이언주, 강선우 후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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