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매출 545억…전년 比 42% 성장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올 2분기 매출 545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에 순이익 6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131억 원, 순손실 123억 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 데브시스터즈 CI./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쿠키런: 킹덤'의 매출은 전분기 진행된 3주년 업데이트의 기저 효과로 감소했다.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은 지난 4월 진행된 11주년 업데이트로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급상승을 이끌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또 지난 6월 25일 출시된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은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매출원을 확대했다. 출시 직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대만,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앱스토어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및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분기 영업 흑자를 나타냈다. 회사는 안정적인 매출 및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 핵심 제품들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우선 서비스 2개월 차에 접어든 쿠키런: 모험의 탑은 메인 스토리의 하이라이트가 될 신규 챕터와 쿠키, 레이드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콘텐츠 등을 단계적으로 선보이며 플레이 경험 및 유저 만족도를 높여간다. 이와 함께 원스토어 한국 및 대만 서비스를 오는 7일부터 시작하고 요스타와 일본 출시를 준비하는 등 스토어 및 지역을 확장을 통한 이용자풀 증대에 나설 예정이다.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유저들의 관심이 높은 핵심 스토리 확장 및 신규 쿠키 공개 등 플레이 몰입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지속 선사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쿠키런(옛 쿠키런 for Kakao)의 연내 인도 진출을 위한 크래프톤과의 협업에도 속도를 더한다. 인도풍 쿠키 및 맵 배경 신규 개발부터 UI(사용자인터페이스)·UX(사용자경험) 개선 작업, 현지 물가 및 유저 구매 성향 고려한 상품 설계 등 인도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추가 성장 및 수익 창출의 기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