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단체장 초청 간담회... 농업 발전 공동 목표 달성 적극 협력
기후변화 대응, 식량주권 확보 등 지속 가능 농업 관련 사업 설명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촌진흥청과 농업인단체가 농업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두고 적극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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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6일 전북혁신도시 본청에서 '농업인단체 초청 간담회'를 열고 농촌진흥사업 추진 방향 공유 및 농업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사진=농촌진흥청 |
농진청 권재한 청장은 6일, 본청에서 농업인단체장들과 농촌진흥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 기관-단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낙농육우협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손세희 회장(대한한돈협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노만호 회장, 전국사과생산자협회 김충근 회장 등 농업인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 청장은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기상 악조건에도 안정적인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애쓰는 농업인단체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추석 전후에 출하될 농축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품목별 병해충 제때 방제 및 생육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권 청장은 밭농업 기계화, 지역맞춤형 신품종 개발․보급,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안전한 농작업 실천 및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등 농촌진흥청 연구·개발 과제와 기술 보급 사업을 설명하며, 농업 현안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농업인단체장들은 농진청이 농업 연구과 기술 보급을 담당하는 국가 기관으로서 농업 현장의 기술적 어려움과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과 농업인 권익 증대에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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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담회를 마치고 농업인단체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권재한 청장./사진=농진청 |
이에 권 청장은 “농업 현장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개발 기술을 빠르게 보급해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단체와의 지속적 협력과 소통을 통해 농업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권재한 청장 취임과 함께 △농업 분야 첨단 융복합 기술 개발과 현장 확산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 기술 개발 및 보급 △지역농업 활성화 △식량주권 확보 △케이(K)-농업기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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