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8일 마사회 본관 대강당에서 '제9회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식품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개방형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주최하고 마사회 등 8개의 농식품부 산하기관이 주관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135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1차(서류), 2차(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으로 18점(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2점)이 선정됐다. 

‘팀 다크호스’는 경마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마사회 경주 수출국의 K-경마 고객에게 다국어 경마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그 결과 제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며 상금 1000만원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여받았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범정부 통합 본선 및 왕중왕전 대회에 진출하게 됐으며 마사회가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팀 보미후니’는 경마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차트 정보를 제공하는 앱(APP) 서비스를 개발한 결과, 제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우수상에 선정돼 상금 300만원과 한국마사회장상을 수여받았다.

  

마사회 김영대 공공데이터 제공 책임관은 “말산업 분야 고품질 공공데이터의 발굴 및 개방을 지속해 민간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창업 붐 조성과 함께 창업 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사회는 이외에도 말산업 공공데이터 활용 협의체 운영과 같이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에 맞춰 민관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선제적이고 맞춤형 공공데이터 제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새로운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