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을 비롯한 야 6당 원내대표가 13일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잇단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원내대표 등 6명은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 모여 만찬 회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이날 참석 예정이었던 김종민 새로운미래 원내대표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참석 불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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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본회의장. 2024.6.10./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이날 회동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 개정안) 등 야권 단독으로 통과한 법안들에 잇따라 거부권을 행사하는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최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관련한 대응책에 대해서도 의견이 교환될 것으로 보인다.
원내 야권 7당 중 개혁신당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정당은 김 관장 임명에 반발하며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개혁신당의 경우 "독립기념관장 및 뉴라이트 계열 인사의 부적절성과는 별개로 일제로부터의 광복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국가행사의 의미를 존중하고자 한다"며 허은아 대표가 직접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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