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요, 반도체 등 첨단사업 발전에 지속 증가한다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12일 총수요 기준 최대전력이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다.

   
▲ 무더위가 지속되며 지난 12일 총수요 기준 최대전력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강원도,육백마지기 풍력발전기 이미지./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전력 총 수요는 102.327GW(기가와트)를 기록했다. 기존 최대 수치는 지난해 8월 7일 기록한 100.571GW다.

전력 총수요는 공식 집계되는 전력시장 내 수요에 한전 직접구매계약(PPA), 소규모 자가용 태양광 발전 등 전력시장 밖 수요까지 합한 수치다.

총수요 역대 최대치 경신의 원인으로 무더위가 꼽힌다. 12일 서울의 최고 기온은 최고 34.1도까지 올라갔으며 23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또 전기차 충전, 반도체 제조 등 국내에서 전기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실제 1987년만 해도 국내 최대 전력은 10GW에 불과했지만, 현 시점 10배 이상 증가했다.

추후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 시설 투자 확대, 데이터센터 증가, 전기차 시장 확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전기 수요 증가는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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