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그룹사 CFO 한 자리 모여 횡령 사고 방지 위한 시스템 운영 방향 모색
[미디어펜=박재훈 기자]유한양행이 지난 13일 감사위원회와 종속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위한 '2024 유한양행 내부회계관리제도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 왼쪽부터) 손동춘 한영회계법인 파트너, 이해인 퍼멘텍 이사, 백현거 에이투젠 이사, 박일범 유한건강생활 상무, 오용권 이뮨온시아 수석, 이영민 에스비바이오팜 전무, 김준철 유한양행 감사위원장,이병만 유한양행 경영관리본부장 부사장,박동진 유한양행 감사위원,구양훈 서현회계법인 파트너,김은식 유한메디카 전무이사,임명옥 와이즈메디 전무이사,이병철 유한양행 감사실장 상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한양행 내부회계관리제도 네트워킹 데이’는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에는 이뮨온시아, 퍼멘텍 등 새로 편입된 종속회사를 포함해 총 8개 그룹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한 자리에 모였다.  

내부회계관리제도의 효과적인 운영과 그룹사 경영진의 유기적인 소통채널 마련을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회계 전문가 초빙 교육과 더불어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규모 횡령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이병만 유한양행의 경영관리본부장 부사장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통제환경 구축을 위하여 종속회사를 포함한 그룹사 경영진 차원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준철 감사위원장은 “최근 대규모 횡령 사고로 인하여 이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종속회사의 안정적인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과 연결 수준에서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부터 경영진의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자율 규제로 운영되던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범규준을 보완하여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 및 보고 기준’등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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