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올 상반기 동안 삼성전자를 보유한 소액 주주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올 상반기 동안 삼성전자를 보유한 소액 주주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미디어펜DB


15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지난해 말(467만2039명) 대비 42만4428명 감소한 총 424만7611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지난해 상반기 말(566만8319명)과 비교해도 142만708명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 총발행 주식의 67.66%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 7만9600원으로 고점을 찍었던 주가가 지난 3월 8만원을 돌파한 이후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주주 이탈이 가속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주식 투자 열풍에 힘입어 2020년 말 215만3969명에서 2021년 말 506만6351명으로 1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한 데 이어 2022년 9월 600만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같은 해 4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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