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우승 경력이 없는 최가빈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첫날 선두로 나섰다.
최가빈은 16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해 8언더파를 쳤다.
최가빈은 공동 2위 황유민과 최민경(이상 7언더파)에 1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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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헤븐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최가빈.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지난 2022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가빈은 아직 우승한 적이 없다. 최고 성적은 지난해 9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4위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출발을 한 만큼 더헤븐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황유민과 최민경은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시즌 3승을 올린 이예원, 2승의 박지영이 최예림, 이현서, 김세은, 구래현과 함께 6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상금,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현경은 공동 23위(4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윤이나는 공동 74위(1언더파)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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