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명의 한국 청년들 중국에서 외교부 방문·문화체험활동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한중청년교류사업이 5년만에 재개되면서 19일 외교부에서 ‘2024 한중청년교류 한국대표단 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2024.8.19.사진=외교부

한중청년교류사업이 5년만에 재개되면서 50여명의 한국 청년들이 19~24일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이날 ‘2024 한중청년교류 한국대표단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한중 정부가 다양한 교류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양국 국민간 교류, 특히 미래 주역인 청년들의 교류와 소통이 양국관계 발전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또 “이번 우리 청년대표단 방중은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총리 간 합의로 5년 만에 재개되는 사업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청년 대표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상호간 문화를 존중하는 우호적인 마음으로 견문을 넓히는 탐방의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한중청년교류사업이 5년만에 재개되면서 19일 외교부에서 ‘2024 한중청년교류 한국대표단 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2024.8.19./사진=외교부

50명의 한국청년들은 중국에서 외교부 방문, 현지 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이종국 KF 교류협력이사는 “한중 양국 정부간 합의로 한중청년교류사업이 5년만에 재개되는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국청년들의 중국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향상되고 한중 양국이 협력의 동반자로서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08년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사업으로 2009년부터 시작된 ‘한중 청년교류사업’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으나, 지난 5월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총리 간 합의를 기초로 KF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서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중 양국 청년들이 교류를 지속해 나가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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