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재발 방지가 정치의 임무…사각지대 보완 해법 강구”
김민석 “문제 보완 국회 행안위에서…소방당국과 함께 살필 것”
[미디어펜=최인혁 기자]여야 지도부가 23일 경기 부천시 호텔 화재 현장을 찾아 노후 건물의 화재 안전 문제를 점검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부천 호텔의 화재현장을 점검하고 제도적 보완을 약속했다.

한동훈 대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조은희 여당 간사와 함께 오후 4시께 현장을 찾았다. 한 대표는 이번 화재가 소방 안전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정치의 임무다. 사각지대 보완 해법을 잘 강구하겠다”고 입법으로 이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경기 부천시 호텔 화재 현장을 찾아 보완 입법을 통한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 의원도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야당과도 손을 잡겠다. 노후 건물의 화재 안전대책, 투숙객의 안전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보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감으로써 김민석 수석최고위원과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오후 5시께 현장을 찾았다. 

김 수석최고위원은 화재 현장을 둘러본 뒤 “특정 연도 이전에 만들어진 건물이 대부분 스프링클러가 없다는 것이 근본 문제”라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국회 행안위에서 본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소방당국과 같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부천 호텔 화재와 같은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노후 숙박시설에도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보완 입법에 나섰다. 법안에는 2017년 이전 건설된 6층 이상 건물에 스프링클러를 2027년까지 설치토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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