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7일 만에 안타를 치고 올 시즌 처음 2타점을 올렸다. 다만, 피츠버그가 패해 배지환의 활약은 빛을 내지 못했다.
배지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이 안타를 친 것은 지난 2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일주일 만이며, 한 경기에서 2타점 이상 멀티 타점을 기록한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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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안타를 치고 시즌 처음 2타점을 올린 배지환.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
배지환은 시즌 타율 0.189(74타수 14안타)에 6타점, 11득점, 6도루를 기록했다.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무사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배지환은 2루수 쪽 땅볼을 치고 아웃됐지만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타점을 하나 올렸다.
5회말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3-11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7회말에는 적시 안타를 때려냈다. 2사 2루에서 컵스의 우완 선발투수 제임슨 타이욘으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내 경기 두번째 타점을 올렸다.
6-12로 추격하고 있던 8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것은 아쉬웠다.
피츠버그는 결국 8-18로 10점 차 대패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62승 6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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