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나흘 간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실행 방안 논의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당연직 부위원장을,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등 11개 부처 장관이 당연직 위원을 맡고 있는 국가도서관위원회(위원장 윤희윤. 대구대 문헌정보학과 명예교수)가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간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연수관 2층 대강의실에서 ‘2024년 도서관정책 워킹그룹(이하 워킹그룹) 오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7월 초 출범한 ‘워킹그룹’이 그간 진행해 온 분야별 논의 내용을 공유하고,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안별 패널 토의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27일에는 워킹그룹 논의의 출발점인 '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비전 및 핵심 가치 공유, 정책목표와 추진과제 설명, 질의응답 및 현장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제4차 종합계획의 현장 안착 지원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펼쳐진다.

둘째 날부터는 분야별 주제 발제와 패널 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는데, 28일에는 지역문화 활성화 및 사회적 포용 실천을 위해 지역공동체를 위한 문화서비스 확대, 사람과 마을을 잇는 지역아카이브 구축,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가치 확산, 사회적 약자 서비스 확대 등 도서관을 통한 공동체 활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29일에는 공동체 문제해결을 위해 지식문화기관 연대·협력, 도서관·지역출판·서점 상생협력, OA 공동협의체 활성화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방안과 연대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본격 대응을 위한 도서관의 디지털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해 개방형 콘텐츠 발굴 및 활용, 도서관 데이터 공유 및 연계, 도서관 업무 환경의 디지털 전환, 신기술 융합형 도서관서비스 확대를 위한 세부 논의를 이어간다.

윤희윤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워킹그룹 오픈 세미나를 통해 현장에 적합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은 분야별 정책과 서비스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가 되며,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과제의 경우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워킹그룹 세미나는 한국도서관협회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la1945)을 통해 생중계 되며 별도 신청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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